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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의 기능과 역할 자세히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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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몸 속 장기들 중에 가장 중요한 것,
    아무래도 온 몸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심장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 심장에서
    사랑을 상징하는 하트 모양까지 유래된 걸 보면,
    심장이 몸과 마음을 아울러
    우리에게 참 중요한 기관임은 맞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우리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주는
    이 심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가슴에서 약간 왼쪽으로 치우쳐 있고,
    갈비뼈에 의해 보호받고 있는 심장.

    보통 자신의 주먹보다는 약간 크고,
    무게는 약 250-300그램 정도입니다.

    튼튼한 근육으로 이루어진 심장은
    펌프질로 온 몸에 혈액을 보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데요.

    이 펌프역할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심장은 4개의 방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우심실은
    혈액을 폐로 보내 깨끗이 만들고,
    좌심실은
    혈액을 온 몸으로 보낼 수 있도록 강력히 밀어주죠.

    이렇게 심장이 다른 장기와는 달리
    자발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건 어떻게 가능할까요?

    그 비밀은 바로 심장에서 만들어내는
    전기신호에 숨어 있습니다.

    심장은 동방결절이라 하는 곳에서 전기신호를 만들어내
    심장 근육을 자극시키고 수축과 이완하도록 합니다.

    전기자극으로 강력히 수축할 때마다
    혈액은 다른 방이나 온 몸으로 흐르게 되는 거죠.

    이러한 혈액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는 게
    바로 맥박인데요.

    가슴에서 쿵쿵 느껴지거나
    손목이나 목 주변에서 뛰는 걸로
    보통 맥박을 체크하곤 합니다.

    온 몸에 혈액을 보내기 위해
    단 1분 1초도 쉴 수 없는 심장.

    그렇다면 심장은
    이 많은 에너지를 어디서 어떻게 얻을까요?

    우리는 보통 1분 동안 15번 정도 숨을 쉬는데요.

    그 동안에 들이쉬고 내쉬는 공기의 양이
    무려 6.8리터나 된다고 합니다.
    이 물병 4개가 넘는 양을 1분 안에 호흡한다는 거죠.


    그런데 동물마다 숨쉬는 양과 속도가
    조금씩 다르다는 것 아세요?

    한번 숨쉴 때 사람은 약 4-5초,
    개는 0.6-0.7초,
    거북이는 20초가 숨을 넘게 쉰다고 하는데요.
    천천히 숨쉬는 게 바로 거북이의 장수비결이라고 하네요.


    오늘은 우리의 호흡을 관장하는 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가슴 속에는 아주 중요한 장기 2개가 있습니다.
    바로 심장과 폐인데요.

    우리가 마시는 공기 중의 산소만을 골라
    혈액에 전달해 주는 폐는
    심장을 둘러싸고 마치 보호막처럼 펼쳐져
    가슴 속을 꽈악 채우고 있습니다.

    그 길이는 약 25cm로 꽤 큰 크기인데요.
    그렇다면 무게도 그렇게 무거울까요?
    아닙니다.

    폐의 무게는 약 1kg 정도로
    크기에 비해 비교적 가벼운 편인데요.
    그 이유는 바로 폐 속에 있습니다.

    산소와 이산화탄소 같은
    공기가 드나들어야 되기 때문에
    아주 얇은 공기주머니로 가득 차 있는 거죠.

    그 모양은 마치 구멍이 송송 뚫린 스펀지와도 같은데요.

    ‘허파꽈리’라고도 불리는 아주 작은 공기주머니들, 즉
    폐포는 한 개에 0.1-0.2mm 크기로,
    폐 안에 무려 3억-5억 개 정도 들어 있습니다.

    이렇게 폐에 폐포가 잔뜩 있는 이유는
    공기와 혈액의 접촉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선데요.

    무수한 폐포들의 겉표면은
    모세혈관이 가득 뒤덮고 있습니다.

    폐포와 모세혈관 사이에서 공기교환이 이루어지는데,
    모세혈관 속 혈액은
    갖고 있던 이산화탄소를 폐포에 주고,
    폐포에 있던 산소는 다시 가져가는 거죠.

    이처럼 폐포는
    폐의 핵심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아주 중요한 기관입니다.

    우리가 나쁜 공기를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면
    기침이 나는데, 이때 간혹 피 냄새가 날 때가 있죠?

    그게 바로 폐포의 모세혈관이 손상됐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여러 이유로 폐가 손상되는 질환에는
    폐암, 폐렴, 천식 등이 있습니다.
    폐암보다 더 많은 폐질환이
    바로 만성 폐쇄성 폐질환인데요.

    전 세계적으로 이 병 때문에 10초에 1명 꼴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전세계 사망원인 4위에 해당할 만큼
    아주 위험한 만성 폐질환입니다.

    폐에 염증이 생겨 숨이 차고 폐 기능이 저하되는
    이 질환은 흡연이 주요인입니다.
    감기와 상관없이 늘 가래와 기침이 잦고,
    숨이 찬 게 특징이죠.

    폐 건강을 위해선
    무엇보다 금연이 가장 우선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일상 속에서
    폐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전문가들은 생활습관 몇 가지를 수칙으로 발표했는데요.

    금연과 함께 운동을 추천하며
    면역력과 습도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아이들은
    폐렴 등 각종 합병증이 위험하기 때문이죠.

    또, 원래 폐 속은 축축하기 때문에
    우리가 마시는 공기가 너무 건조하면
    폐가 손상될 수 있으니, 습도 유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외에도
    흡연자는 1-2년마다 폐 기능 검사와 흉부영상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좋은 습관이 곧,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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